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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산물품질관리학

농산물 수확 후 품질관리론(6)

by 정무정 2025. 2. 28.

 

(3) 에틸렌의 발생
생물체의 대사 반응 또는 화학반응에 의해 만들어진다.
•   동물에게는 정상적인 대사산물은 아니지만 인간이 숨을 쉴 때도 미량 발생한다.
•  고등식물은 종에 따라 발생량의 편차가 크고, 특히 발육단계에 따라 발생량의 편차를 보이는
경우가 흔하다.
•   잎 뿌리채소류는 에틸렌 발생이 매우 적지만 에틸렌의 피해를 쉽게 받아 품질이 나빠지는데, 상추나
배추는 조직이 갈변하고, 당근은 쓴맛이 나며 과피의 황화가 촉진된다.
•   에틸렌이 많이 발생하는 품목으로는 토마토, 바나나, 복숭아, 참다래, 조생종 사과, 배 등이 있고,
에틸렌 발생이 미미한 과실에는 포도, 딸기, 귤 등이 있다.
•   유기물질이 산화되거나 태울 때도 발생하며, 화석연료를 연소시킬 때, 특히 불완전연소 될 때
더 많은 양이 발생한다.
•   원예산물의 스트레스에 의한 발생
•   생물학적 요인에 의한 발생 : 병해충에 의한 스트레스로 발생한다.
•   저온에 의한 발생 : 열대 • 아열대 작물처럼 저온에 약한 작물은 12~13°C 이하의 온도에서
피해가 발생하는데, 이때 에틸렌 발생량이 많아지고 쉽게 부패하며 오이, 가지, 호박.
미숙 토마토, 고추 등이 이에 속한다.
•   고온에 의한 발생 : 지나치게 높은 고온에 노출되어도 피해를 보며, 직사광선은 작물의
온도를 높여 생리작용을 촉진하며, 에틸렌 발생과 함께 노화를 촉진한다.

⑥ 에틸렌의 생성경로
에틸렌의 생성량은 조직 및 기관의 종류, 식물의 발달단계, 작물의 종류 등에 따라 크게 달라진다.
•   식물에서의 에틸렌 생성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던지 모두 동일한 생합성 경로를 거치며, 그
과정은 Methionine S AM AC Ethylene을 경유한다.
•   에틸렌은 2개의 탄소 원자가 불포화결합 되어 있는 매우 단순한 구조의 탄화수소이다.
•   에틸렌의 전구물질은 ACC 이고, 에틸렌의 작용은 에틸렌 수용체와의 결합, 특정 유전자의
발현, 효소의 합성 또는 활성화 등 일련의 과정을 경유한다.

 

(4) 에틸렌의 제거
과실에 따른 에틸렌 발생을 잘 숙지하여 에틸렌을 다량 발생하는 품목을 다른 품목과 같은 장소에
저장하거나 운송하지 않도록 주의해야 한다.
•   에틸렌의 제거 방법에는 흡착식, 자외선 파괴 식, 촉매분 해식 등이 있으며, 흡착제로는 과 망가니즈
산 칼륨(KMO.), 목탄, 활성탄, 자외선 등이 이용되고 있다.
3-MCP(1-Methylcyclopropene)
•   새로운 식물생장조절제로서 식물체의 에틸렌 결합 부위를 차단하여 에틸렌의 작용을 무력화할 때
키는 특성을 지닌 물질로 연화나 식물의 노화 등을 감소시켜 수확 후 저장성을 향상 시키
는 데 유용하게 쓰일 수 있다.
•   1,000ppb 의 농도로 12~24시간 동안 처리하면 호흡, 에틸렌 생성, 휘발성 물질 생성, 엽록소
소실, 단백질, 세포막 붕괴, 연화, 산도, 당도 등에 영향을 미쳐 과일과 채소류 등의
수확 후 저장성 및 품질을 향상한다.

 

(5) 에틸렌의 영향
•   저장이나 수송하는 과일의 후숙과 연화를 촉진한다.
•   신선한 채소의 푸른색을 잃게 하거나 노화를 촉진한다.
•   수확한 채소의 연화를 촉진한다.
•   상추에서는 갈색반점이 나타난다.
•   이층 형성을 촉진하여 낙엽을 촉진한다.

•   과일이나 구근에서 생리적인 장해를 일으킨다.
•   절화의 노화를 촉진한다.
•   분재 식물의 잎이나 꽃잎의 조기 낙엽을 촉진한다.
•   당근과 고구마의 쓴맛을 형성한다.
•   엽록소 함유 엽채류의 황화현상과 잎의 탈리 현상으로 인해 상품성을 저하한다.
•   대부분의 식물조직은 조기에 경도가 낮아져 품질이 저하된다.
•   아스파라거스와 같은 줄기채소류는 에틸렌의 작용으로 인해 섬유 질화되면서 줄기의 경화현상이
나타난다.

6 ) 에틸렌의 농업적 이용
•   과일의 성숙 및 착색 촉진제로 이용된다.
(2) 녹수기의 바나나, 토마토, 떫은 감, 감귤 등의 수확 후 미숙성 시 후숙( 엽록소 분해,
착색 촉진, 떫은 감의 연화 등을 통한 상품가지 향상) 을 위해 에틸렌처리를 한다.
 처리 조건
• 온도 : 18~25°C
• 습도 : 90~95%
• 시간 : 24~72시간(과일의 종류 및 숙기에 따라 결정)
• 고르게 작물과 접촉할 수 있도록 공기 순환이 필요하다.
• 이산화 탄소가스가 심하게 축적될 수 있으며, 이 경우 처리 효율이 감소할 수 있으므로 환기가
필요하다.

 

✓ 농도
• 일반적으로 10~100ppm 의 농도로 처리한다.
• 밀 폐도에 따라 농도를 조절할 수 있으며, 100ppm 이상의 농도는 더 이상의 효과를 보지
못하므로 특별히 고농도로 처리할 필요는 없다.
•   오이, 호박 등의 암꽃 발생을 유도한다.
•   파인애플의 개화를 유도한다.
•   발아촉진제로 사용된다.

 

(7) 에틸렌 피해의 방지
① 피해의 방지를 위해서는 지속해서 발생하는 에틸렌의 발생원을 제거하거나 축적된 에틸렌을
제거해 줘야 한다.
② 에틸렌 제거는 에틸렌 감응이 높은 작물의 저장성을 향상하며, 절화류는 에틸렌 발생을 억제함
이로써 선도를 유지할 수 있다.
③ 에틸렌의 민감도에 따라 혼합관리를 피해야 한다.

8) 에틸렌 발생원의 제거
저장고에 과도한 에틸렌이 축적되는 것을 방지하기 위해 발생원은 미리 제거하여야 한다. 저장 작물
중 과숙, 부패 및 상처받은 작물은 미리 제거하고, 부패성 미생물이 서식할 경우 미생물로부터 에틸렌
이 발생하므로 저장고를 미리 소독하여야 한다.
•  환기
•   저장기간이 길어지거나 온도가 높을 경우 에틸렌이 축적될 수 있다.
•   에틸렌 축적이 예상될 경우에는 환기를 시켜 에틸렌 농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.
•   저장고와 외부의 온도 차이에 따라 저장고 온도의 급격한 변화가 생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
환기하여야 한다.
•   저장고 외부의 공기가 건조한 경우 저장고 내 습도가 낮아지므로 환기량과 환기 시 외기 온습도
관리에 주의하여야 한다.
•   혼합저장 회피
•   생리현상이나 에틸렌 감응도에 대한 고려 없이 혼합저장하는 경우 에틸렌 감응도가 높은 작물은
심각한 피해를 입을 수 있다.
•   저장적온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 에틸렌피해뿐만 아니라 저온피해까지 받는 경우가 있다.
•   작물의 특성을 모르는 경우 혼합저장을 피해야 하며, 혼합저장을 하는 경우 저장적온과 에틸렌
감응도를 고려하여 단기간 저장하여야 한다.
•   에틸렌이 다량 발생하는 품목과 에틸렌 감응도가 높은 품목을 함께 혼합저장해서는 안 된다.